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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NIKKOR 35mm F2D 유막제거

카메라 가방을 정리하다가 유막이 생겨 사용하지 않던 35미리 렌즈를 발견하였습니다. 당시 한국에 가면

수리를 해야지 하면서 잊고 있었는데 용기를 내어 직접 수리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좋아했던 렌즈인데 몇년을 가방에서 뒹굴었네요.

유막이 보입니다. 이때문에 조리개 움직임에 문제가

생깁니다.

 

 

 

 

 

 

 

 

먼저 앞쪽을 돌려서 열어야 하는데 전용 툴이 없다보니

고민을 하다 책상위에 있던 비타민 용기를 맞추어보니 딱 맞네요.

바닥에는 공구통에 있던 고무 조각을 붙혀 돌릴때 힘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뚜껑을 열었습니다.

조립할 때를 대비해서 네임펜으로 자리를 표시해

두었습니다.

 

 

 

 

 

 

 

 

 

 

나사를 풀고 부품들을 분해 합니다.

 

 

 

 

 

 

 

 

 

 

 

 

 

마찬가지로 자리를 표시했는데 왠만하면 펜으로 하지 마시고 

뾰족한 것으로 긁어 표시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안쪽 부품을 이 후에 세척을 하게 되는데 알콜이다 보니 유성 펜

표시 부분이 지워져 버렸네요. TT;

 

 

 

 

 

 

걸려 있는 스프링을 한 쪽편을 뺀 뒤 나사를

풀고 C자형 금속을 제거 합니다. 금속이 생각

보다 꽉 끼어 있으니 휘어지지 않게 조심히

제거 하였습니다.

 

 

 

 

 

 

 

 

 

 

 

알콜에 세척 후 닦아 냅니다.

유막이 없어진걸 알 수 있습니다.

 

 

 

 

 

 

 

 

 

 

 

 

조리개를 재조립 합니다.

손으로 조립하시면 손에 있던 유분이 묻을거

같아 핀셋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조리개 재조립시 조리개 부품이 몇 번 흘러내려 고생을 좀 했습니다.

빨간원안의 걸쇠에 맞추어 조립하시면 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유성펜으로 표시한 부분이 지워져버려

조금씩 조정하면서 조리개가 열리는 정도를 확인하면서

나사를 고정 하였습니다. 

 

 

 

 

 

 

 

 

나머지 조립은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다행히 큰 어려움 없이 끝난것 같습니다. 렌즈도 별 문제없이 작동하고 수리 후 촬영해 보았습니다만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